[Design Pattern] 정적 팩토리 메서드 패턴

정적 팩토리 메서드(Static Factory Method) 패턴은 객체 생성을 위한 디자인 패턴으로, 생성자 대신 정적 메서드를 통해 객체를 생성하는 패턴을 의미한다.

public class Product {
    private String name;
    private int price;
    
    // private 생성자 - 외부에서 직접 생성 불가
    private Product(String name, int price) {
        this.name = name;
        this.price = price;
    }
    
    // 정적 팩토리 메서드
    public static Product createProduct(String name, int price) {
        return new Product(name, price);
    }
}

 

그렇다면 생성자 대신 정적 팩토리 메서드 패턴을 사용하는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

1. 생성자는 클래스명으로 고정되지만, 정적 팩토리 메서드는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이름을 가질 수 있다.

2. 정적 팩토리 메서드는 자주 요청되는 객체를 미리 만들어 놓고 이를 재사용하여 불필요한 객체 생성을 피할 수 있다. 

예를 들어 Boolean.valueOf(boolean) 메서드는 새 객체를 생성하지 않고 미리 생성된 TRUE/FALSE 인스턴스를 반환한다.

public final class Boolean implements java.io.Serializable, Comparable<Boolean>, Constable {
	
	public static final Boolean TRUE = new Boolean(true);

	public static final Boolean FALSE = new Boolean(false);
    
	@IntrinsicCandidate
	public static Boolean valueOf(boolean b) {
		return (b ? TRUE : FALSE);
	}

	public static Boolean valueOf(String s) {
		return parseBoolean(s) ? TRUE : FALSE;
	}
	
	...
}

이렇게하면 여러 번 요청이 들어와도 항상 같은 객체를 반환하게 만들어, 하나의 인스턴스만 생성되도록 관리한다.

 

3. 정적 팩토리 메서드는 인터페이스나 추상 클래스를 반환 타입으로 선언해두면, 다양한 구현체 중 상황에 따라 적절한 객체를 반환할 수 있어 구현을 유연하게 바꾸거나 확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

public interface Vehicle {
    void drive();
}

public class Car implements Vehicle {
    @Override
    public void drive() {
        System.out.println("자동차를 운전합니다.");
    }
}

public class Truck implements Vehicle {
    @Override
    public void drive() {
        System.out.println("트럭을 운전합니다.");
    }
}

public class VehicleFactory {
    // 반환 타입은 Vehicle 인터페이스지만 실제로는 하위 타입인 Car나 Truck 객체를 반환할 수 있음
    public static Vehicle createVehicle(String type) {
        if ("car".equalsIgnoreCase(type)) {
            return new Car();  // Car 객체 반환
        } else if ("truck".equalsIgnoreCase(type)) {
            return new Truck();  // Truck 객체 반환
        }
        throw new IllegalArgumentException("Unknown type");
    }
}

 

이 예시는 클라이언트가 Vehicle 인터페이스만 알고, 구체 클래스(Car, Truck)는 알 필요 없이 VehicleFactory.createVehicle() 정적 팩토리 메서드를 통해 객체를 생성하도록 구성되어 있다.
객체 생성 책임은 팩토리 내부에 있고, 새로운 구현체가 추가되더라도 팩토리 메서드만 수정하면 되므로 클라이언트 코드를 변경하지 않고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.

 

하지만 정적 팩토리 메서드는 몇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.

private 생성자를 사용하므로 외부에서 하위 클래스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상속이 제한되며, 생성자처럼 API 문서에 자동으로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, 개발자가 존재를 알지 못할 수도 있다.

따라서 명확한 명명 규칙을 따르고, 용도와 사용법을 잘 문서화해야 한다.

---

정적 팩토리 메서드에서 사용되는 명명 방식

메서드 이름	설명
from	하나의 매개변수를 받아 그 값을 기반으로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사용. 예: LocalDate.from(temporal)
of	여러 매개변수를 받아 적절한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사용. 예: List.of(a, b, c)
getInstance / instance	호출할 때마다 동일한 인스턴스를 반환할 수도 있지만, 보장하지는 않음. 예: Calendar.getInstance()
newInstance / create	호출할 때마다 항상 새로운 인스턴스를 반환함을 명확히 표현. 예: Class.newInstance()
get[Type]	get | instance와 같지만 다른 클래스에서 특정 타입의 객체를 생성할 때 사용.
new[Type]	new | instance와 같지만 다른 클래스에서 특정 타입의 객체를 생성할 때 사용. 예: Map.newEntry(...)
type	getType, newType의 축약형. 짧고 명확한 경우 사용.